WIL - 이번주를 돌아보며...

4주간의 사전캠프 이후 처음으로 맞는 본캠프의 1주차가 끝이 났다. 정신없는 한주였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부족하다는 점을 많이 느낀 한주였다. 사전캠프 기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어느정도는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러지 못했다. 혼자 실습할때는 제대로 작동되던 코드가 협업 환경에서는 생각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백엔드 구현에 실패하고 프론트엔드만 작성해서 제출하게 되었다.

 

문제는 확실했다. 내가 공부한 부분이 너무 파이썬에 편중되어있었기 때문이다. 파이썬 알고리즘 문제풀이가 재밌다는 이유로 하루에 몇시간씩 그것에만 열중하고 웹개발 강의를 열심히 수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같은 부분은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손댈 수 있었다.

 

반성을 하면서 다음주부터는 공부 방식을 바꿔야할 것같다. 우선 주말중에 웹개발 강의를 복습 + 완강을 하고 돌아오는 월요일 부터는 알고리즘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해서 풀어볼 것이다. 파이썬으로 이미 구현해본 적있는 코드들이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 문법에 익숙해지면 잘 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이번 과제는 파이썬이고 다음 수요일까지 제출해야하는 개인과제는 전부 끝내두었다. 남은 시간동안 뒤쳐져있는 부분을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한 셈이다. 파이썬 알고리즘은 지금처럼 하루 1개정도면 적당할 것같다. 다른 공부를 병행하려면 여러개 풀 여유가 없기도 하고...

 

물론 이번주에 단순히 부족함만을 느낀것은 아니었다. github사용법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파일 공유 사이트라고 생각해서 사용법까지 배울 필요가 있는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접하고 나니 생각보다 사용법이 복잡했기 때문이다. 이번주에서 배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