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알고리즘 주차가 끝이 났다. 그래도 그동안 해온것이 의미 없지는 않았다고 느낀 반면에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낀 2주였다.
조별 스쿼드는 1조를 배정받았다. 처음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조를 신청했지만, 매니저님이 부르셔서 1조를 신청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권유해주셨고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힘들다면 그게 딱 나에게 맞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돼서 1조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생각대로 잘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신감을 잃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따라는 가고 있다.
다만, 알고리즘 주차를 되돌아 봤을때, 이전에 비해서 공부량이나 집중력이 많이 줄어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캠프가 시작된지도 한달쯤 되어서 마음이 조금 풀어진 것도 있고 지금 공부를 안하면 쫒아갈 수 없다는 위기감이 적게 들은 것이 크다.
알고리즘은 내 실제 실력과 무관하게 나름대로 진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지금 조금 놀아도 나중에 쫒아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도 자꾸만 생겨나는 것이 문제였다. 개인적으로는 스쿼드에서 숙제를 더 많이 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러면 하기 싫어도 숙제를 하면서 그만큼 공부를 더 할 수 있을테니까
cs는 솔직히 말해서 관심분야가 아니다... 직접적으로 개발과 관련이 없고 개발과 관련된 용어를 배운다고 느껴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특강은 나름대로 재밌고 모르는 단어를 조사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기 때문에 관심분야가 아니라고 마냥 싫은 것은 아니다. 2주동안 게을러진 만큼 다시 쫒아가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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